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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첫번째 우주유영에 나선 한스 슐레겔
Credit: ESA/NASA,

ESA 우주비행사 한스 슐레겔(Hans Schlegel). 자신의 첫번째 우주유영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13일에 STS-122EVA-2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번 우주유영에서는 의료적 문제로 1차 우주유영에 나서지 못했던 한스 슐레겔(Hans Schlegel)렉스 웨일하임(Rex Walheim)이 참여하여 6시간 45분 동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임무의 주요목적은 ISS의 P1 Truss에 위치하는 NTA를 교체하는 것으로, NTA는 ISS암모니아 냉각 시스템(ammonia cooling system)의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교체는 장비의 수명이 다한 것에 따른 표준적인 절차로서, 특별히 문제가 발생하여 진행된 작업은 아닙니다. 지구로 보내진 NTA는 수리절차를 거쳐 재활용될 예정입니다.

EVA-2에 나선 웨일하임과 슐레겔은 마지막 50분 동안 SSPTS 연결작업을 진행했는데, SSPTS는 ISS의 전력을 우주왕복선에게 전해주기 위한 시스템으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주왕복선의 연료전지(fuel cells)를 약 4일 가량 절약할 수 있습니다. 도킹 당시에는 STS-122가 SSPTS를 사용하지 않은 첫번째 미션으로 기록되었으나, 미션이 추가적으로 하루 더 연장되어 미션기간이 총 13일이 되었기 때문에, 우주왕복선의 도킹기간을 늘리기 위하여 SSPTS를 연결하도록 조치되었습니다. 미션 기간이 연장된 이유는 콜럼버스 연구모듈을 활성화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 이로 인해 지연된 작업시간을 만회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아울러 NTA 교체 후 막간의 시간을 이용하여 과 함께 콜럼버스 모듈에 대열 커버(thermal covers)를 씌우는 작업과 데스티니 연구모듈(Destiny laboratory module)의 데브리 실드(debris shields)를 정비하는 작업도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Credit: NASA,

NTA(Nitrogen Tank Assembly) 교체작업을 마무리 중인 한스 슐레겔. 마치 스타워즈의 한 장면처럼 보입니다.

한편, 손상이 발견되었던 아틀란티스 호(Atlantis)OMS 부분에 대해서는 분석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합니다. 미션 관리 팀(Mission Management Team)은 공식적으로 아틀란티스 호 승무원들에게 OMS에 관련된 안전문제는 없으며 따라서 수리절차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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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킹 당시에는 STS-122가 SSPTS를 사용하지 않은 첫번째 미션으로 기록되었으나
STS-118이 SSPTS를 사용한 첫번째 미션입니다.
콜럼버스 연구모듈을 활성화하는데 약간의 문제가 있어
ESA의 명령을 전달하는 경로에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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